랑세스(Lanxess)가 3월13-18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국제 조명 및 건축박람회 2016)」에서 LED(Light Emitting Diode)용 열가소성 플래스틱 신소재 및 조명 관련기술을 처음 선보인다.
랑세스는 박람회에서 LED 칩캐리어, 하우징 및 커넥터를 비롯한 우수한 열전도성이 요구되는 부품용으로 개발해 광반사성 및 온도 저항성, 내광성, 유동성, 열전도율, 난연성 면에서 LED에 최적화한 신소재를 소개할 예정이다.
신규 개발한 PCT(Polycyclohexylene Dimethylene Terephthalate) 기반의 「포칸(Pocan)」 소재는 기존 고융점 PA(Polyamide)를 활용한 것과는 달리 열응력에 따른 노화현상이 거의 진행되지 않아 LED의 높은 광반사율을 유지시켜주는 혁신적 소재로 꼽히고 있다.
LED 다운라이트 및 스포트라이트 하우징용으로 개발된 PBT(Polybutylene Terephthalate) 기반의 고반사성 소재는 비할로겐 난연성은 물론 장시간 열과 빛 노출에도 뛰어난 저항성을 갖추고 있어 변함없는 광반사율을 유지한다.
랑세스는 뛰어난 난연성과 광반사성, 열전도성을 갖춘 비할로겐 난연 PA6도 함께 소개할 예정이다.
해당제품은 LED조명에서 발생한 열을 잡아주는 쿨링 부품과 같은 방열제품에 적합한 신소재로 조명의 밝기 및 수명감소를 방지해 준다.
랑세스는 높은 수준의 반사성, 열전도성을 요구하지 않는 LED조명용 소재 포트폴리오도 다양하게 제공하고 있다.
우수한 유동성과 저변형 및 저수축 특성을 두루 갖추고 있어 얇고 정교한 부품에 적합한 소재와 기계 적응력과 충격을 충분히 견뎌야 하는 충격방지 부품에 적합한 고강도 PA와 폴리에스테르(Polyester) 등이 주요 제품군이다.
랑세스 엔지니어링플라스틱사업부만의 독보적인 맞춤형 고객서비스 브랜드 「하이앤트(HiAnt)」도 비중 있게 소개할 예정이다.
하이앤트는 LED 및 조명시스템 생산기업을 대상으로 플래스틱 성형부품 개발 모든 단계에 필요한 엔지니어링 노하우를 제공하는 기술 서비스이다.
조명 기술 전문가로 구성된 전담팀은 LED조명 디자인 및 소재가 조명 사용온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전산 모사는 물론 각 소재별 복굴절분포함수(BRDF) 데이터, 조명기업들 사이에서 널리 이용되는 볼낙하 시뮬레이션 및 스프링 해머테스트 등 개발 프로젝트 단계에 필요한 다양한 테스트 서비스를 제공한다.
랑세스 코리아 엔지니어링플라스틱사업부 한상훈 이사는 “LED 시장이 높은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수요처의 니즈를 만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포트폴리오에서부터 고객맞춤형 기술서비스를 갖추고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특히, 금속 및 고가의 기능성 열가소성 플래스틱을 대체할 수 있는 혁신적인 소재로 비용 효율성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