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시알(OCSiAl)이 SWCNT(Single Wall Cabon Nano Tube) 증설을 실시한다.
SWCNT의 뛰어난 전기 특성을 활용해 전지소재 및 대전방지 등 다용도로 시장을 개척하고 파트너와의 연계를 강화함으로써 그동안 SWCNT를 활용한 첨가제의 공급체제가 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구축한다.
옥시알은 SWCNT의 양산 프로세스 「Graphentron 1.0」을 통해 10톤 플랜트를 가동하고 있다.
증설을 위해 Graphentron 1.0을 양산에 더욱 적합하도록 업그레이드한 공정을 개발하고 있으며, Novosibirsk에서 2017년 생산개시를 목표로 해당 프로세스를 활용하는 50톤 플랜트를 증설해 총 60톤 생산체제를 구축할 방침이다.
옥시알은 SWCNT을 활용한 각종 첨가제를 공급하고 있으며 앞으로는 파트너와 협력해 러시아 이외에서 해당 제품군의 생산‧공급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타이완에서는 Ever More가 LiB(Lithium-ion Battery)용 첨가제 공장을 건설하고 있으며 타이완 및 일본, 중국 수요처에게 공급하고 LiB 이외에도 용도 개척을 추진할 계획이다.
국내에서는 씨엠파트너와 단일벽 탄소나노튜브 기반 연구개발 및 생산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와 배터리 응용제품 생산을 위한 튜발(TUBALL) 100kg에 대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씨엠파트너는 튜발 배트(BATT)의 국내생산을 담당한다.
튜발배트는 LiB(Lithium-ion Battery)를 포함한 에너지 응용제품에 즉시 적용 가능한 SWCNT 기반 첨가제로 LiB 핵심 소재인 양극재에 첨가돼 배터리 셀의 두께는 줄이고 에너지 밀도, 배터리수명, 배터리성능, 점착력 등은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튜발은 0.01%를 전극재에 첨가하는 것만으로도 LiB의 재순환성을 향상시킬 수 있으며, 씨엠파트너 친환경 오토바이인 <썬바이크>의 배터리성능 향상과 최종사용자를 위한 연구개발에도 사용된다.
미국 및 유럽, 이스라엘 등에서도 개발 투자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에폭시수지(Epoxy Resin)로 만든 바닥재 및 니트릴 고무장갑 등 대전방지용, 전기 케이블의 EMI(전자방해) 실드, 기타 기능성 코팅 등 용도가 다양해지고 있다.
옥시알은 앞으로의 수요에 대응해 SWCNT 합성능력을 끌어올릴 방침으로 3공장까지 건설한 후 러시아 이외의 생산거점도 검토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