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한화케미칼(대표 김창범)이 TDI(Toluene Diisocyanate) 풀가동을 고심하고 있다.
한화케미칼은 No.2 TDI 5만톤 및 No.3 5만톤 플랜트를 2016년 4월2일 정기보수를 마치고 재가동에 돌입했으며 일본 생산감축으로 No.1 5만톤 플랜트도 재가동을 검토하고 있다.
일본 Mitsui Chemicals는 2016년 4월1일 Kashima 소재 TDI 12만톤 플랜트를 영구 폐쇄했으며 Omuta 소재 TDI 12만톤 플랜트를 5월부터 정기보수할 계획이다.
한화케미칼은 2014년 8월 KPX화인케미칼을 인수해 TDI 사업에 진입했으나 영업실적 악화가 계속됨에 따라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한화화인케미칼을 2015년 12월 흡수합병했다.
한화화인케미칼은 2015년 매출이 2102억원으로 전년대비 736억원 증가했으나 영업손실은 2015년 381억원으로 2014년 392억원과 비슷한 수준으로 적자생산을 이어갔다.
한화케미칼은 2015년 초부터 풀가동을 검토했으나 공급과잉이 지속돼 10만톤 이상 가동하기 어려웠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하지만, 일본 TDI 플랜트가 12만톤 폐쇄되고 12만톤이 정기보수에 돌입함에 따라 풀가동의 최적기를 2016년 5월로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허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