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I가 프린터용 LED(Light Emitting Diode) 헤드를 중심으로 차세대 제조공법을 도입한다.
OKI는 일본 및 중국, 타이에서 공장의 장치‧공정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소재 정보 등과 함께 관리 시스템을 일원화해 1억엔 이상의 경제 효과 및 불량품 70% 감축 등의 효율화를 달성했다.
프린터 본체 및 소재 등의 상하공정에 확대 적용하고 유지보수 및 소모품 등과 연계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축적한 빅데이터의 AI(인공지능) 관리도 검토하며, 연구개발 등에 대한 적용으로 「Industry 4.0」을 먼저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OKI 그룹에서 LED 헤드를 취급하는 OKI Digital Imaging는 「가상 In-line System」으로서 시스템을 내제화해 실용화했으며, 2010년 LED 칩 제조공정에 시스템을 최초 적용한 후 현재는 일본, 타이, 중국 각 공장의 시스템, 데이터베이스를 통합했다.
LED 칩 소자의 웨이퍼 내부까지 개별적으로 기록하고 장치 매개 변수 및 바코드 관리 정보 등 전체 공정의 정보를 수집해 화합물 반도체 등의 소재 정보까지 실시간으로 관리하고 있다.
제조공정 전체에서 일괄생산시간 단축을 비롯해 문제점의 조기 발견 및 해결, 수율 향상 등으로 공정을 최적화하고 있으며 검사 데이터를 공통화함으로써 전사적인 정보 공유를 활발히 하고 알림 시스템을 강화하는 것 등에 활용한다. 데이터 제작 시간을 10분의 1로 단축하는 등 작업 부하를 경감하는데도 기여하고 있다.
현재는 프린터 제조를 담당하는 OKI Data와 연계해 일부 프린터 제조공정에도 적용하고 프린터의 트레이서빌리티를 신속히 한다.
OKI는 원료 생산기업과도 협력해 화합물 반도체 등의 제조공정 정보도 취득하고 있으며, 다방면으로 활용하기 위한 신규 전담팀을 설치해 프린터 부재 및 소모품 등에 대한 적용을 확대할 예정이다.
소재 조달과 관련해서는 원료 생산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함으로써 원료에서부터 통합적으로 관리하며 보수업무에 활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축적 정보의 빅데이터 활용도 추진해 수동적인 이용방법 뿐만 아니라 고장 예측 및 프로세스 진단 등에 적극적으로 응용함으로써 작업 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데이터 처리 문제는 중장기적으로 AI 등을 도입하고 운용 노하우의 사내 공유 및 활용, 설계 등에 대한 정보 제공에 관해 검토한다. 이용방법 연구 등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현장 개선, 사업 성장에 기여해 나갈 방침이다.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