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Clariant가 국내 바이오기업과 퍼스널케어 사업을 추진한다.
Clariant는 스위스 Muttenz에서 피부미용 소재 생산기업인 바이오스펙트럼의 지분 17%를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바이오스펙트럼은 식품추출물을 통해 천연 화장품 원료를 생산하고 있으며 제주도에 자생하는 8000종의 생물종을 활용해 신규 천연 화학물질의 상업화를 시도하고 있다.
Clariant는 바이오스펙트럼과 독자적인 경영을 지속하면서 바이오스펙트럼이 생산하고 있는 천연 소재를 글로벌 퍼스널케어 생산기업에 공급할 예정이다.
바이오스펙트럼 관계자는 “국내시장에 국한된 영업력을 세계적으로 확대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Clariant는 지속 성장을 경영방침으로 세우고 아시아시장에서의 화장품 원료 사업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2015년 초 브라질 화장품 원료 생산기업인 Baraka의 헬스&퍼스널케어 부문의 주식 30%를 인수했으며 2015년 말에는 인디아 Vivid Rab의 퍼스널케어제품 원료 사업 일부를 인수하기로 합의해 항균․방부제의 포트폴리오도 확보함으로써 아시아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허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