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uji Film이 FPD(Flat Panel Display) 소재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Fuji Film은 주력 사업인 TAC(Triacetyl Cellulose) 필름과 함께 FPD 소재 사업을 적극 육성하고 있다.
FPD 소재는 앞으로 OLED(Organic Light Emitting Diode) 패널을 탑재한 스마트폰의 공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위상차 필름, 터치패널 소재 등의 투입을 본격화하고 있다.
현재 TAC 외 신제품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0% 정도이지만 3년 후에는 30%로 올릴 계획이다.
TAC 필름은 주로 액정 텔레비전용으로 공급되고 있으나 최근에는 코모디티화가 추진되고 있으며 중국에서 액정패널 공급과잉이 지속되면서 가격이 급속도로 하락하고 있다.
Fuji Film은 액정 텔레비전에 중점을 두고 OLED와 터치패널용 신소재 개발을 강화함으로써 FPD 소재 사업부의 지속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새롭게 개발한 위상차 필름은 OLED 특유의 반사광을 억제하는 소재로 연식방식을 사용하고 두께가 40-50마이크로미터 수준인 경쟁기업의 필름과 달리 전사방식으로 코팅함으로써 두께를 2-3마이크로미터로 대폭 줄였다.
최근 OLED 디스플레이 채용이 확정됐으며 얇은 두께를 강점으로 플렉서블(Flexible) 디스플레이에도 대응하고 있다. 앞으로 미국 등 하이엔드 시장에서 공급을 늘릴 예정이다.
FPD 소재 사업부는 터치패널 소재 개발도 강화하고 있다.
신규 개발한 드라이필름은 인듐주석산화물(ITO: Indium Tin Oxide) 등을 오버코트할 때 사용한다.
기존 공정에서는 액상소재를 도포했으나 해당제품은 간단하게 드라이 공정에서 사용할 수 있고 터치패널의 성능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
한편, 주력 사업인 TAC 필름은 기술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IPS(횡전계)용에서는 저수축으로 아크릴과 비슷한 신제품을 개발했으며 해외 디스플레이 메이저들이 채용하고 있다
또 TAC에 1-2마이크로미터 코팅을 실시해 수분이 통과하지 못하도록 한 「Barrier TAC」도 개발했다.
Barrier TAC는 2016년 가을부터 본격적으로 채용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아크릴 대체용으로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