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정부 주도로 PO(Polyolefin) 필름 사업의 구조조정이 이루어지고 있다.
Sumitomo Chemical(SCC), Sekisui Chemical, Innovation Network 등 3사는 3월10일 「Sumitomo Sekisui Film Holdings」를 설립했고 SCC와 Sekisui Chemical의 PO필름 자회사를 경영 통합한다.
필름 시장은 경쟁기업이 난립하고 있어 가격인하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에 정부는 사업 재편을 추진함으로써 생산성 향상 및 차별화제품 개발을 가속화하고 경쟁력을 높일 방침이다.
SCC와 Sekisui Chemical 이외의 필름 생산기업들도 재편에 참가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umitomo Sekisui Film의 자본금은 55억엔으로 SCC와 Sekisui가 각각 35%, Inovation Network가 30% 출자한다.
관계부처의 승인을 받은 후 사업을 시작하고 2016년 7월 이후 활동을 본격화할 예정이며 Sekisui Chemical이 사장을, SCC가 부사장을 파견한다.
Sumitomo Sekisui Film은 Sekisui Chemical과 SCC의 자회사인 Sekisui Film과 Thermo의 주식 전량을 취득해 산하에 편입시킬 예정이다.
각각 식품포장 및 농업용 PO필름을 공급하고 있으며 양사 매출액 합계는 2015년 3/4분기 기준 217억엔이다.
SCC의 원료 기술과 Sekisui Chemical이 보유하고 있는 마케팅 능력을 활용해 고부가가치제품의 채용 제안을 강화하고 Sekisui Film과 Thermo을 통합하는 것도 검토할 계획이다.
SCC, Sekisui Chemical, Inovation Network는 Sumitomo Sekisui Film을 글로벌기업으로 육성해 성장이 기대되는 아시아시장을 공략해 나갈 방침이다.
일본 필름 생산기업들은 3사의 합작기업 설립 및 경영 통합 등을 계기로 국내 구조재편이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