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6월6일 국제유가는 나이지리아 생산 차질 지속, 미국 쿠싱지역 원유 재고 감소 등으로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서부텍사스 경질유) 선물유가는 배럴당 49.69달러로 1.07달러 상승했으며, 런던석유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도 0.91달러 올라 50.55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두바이유(Dubai)는 0.37달러 하락하며 45.91달러를 형성했다.

6월6일 국제유가는 나이지리아의 생산 차질이 지속되면서 상승했다.
Platts에 따르면, 나이지리아의 원유 생산량은 무장단체의 석유설비 공격이 이어지면서 100만배럴 이하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이지리아 무장단체 Niger Delta Avengers는 6월3일 ENI 및 Shell 소유의 송유관을 공격했으며 앞으로 석유설비에 대한 공격을 지속하면서 나이지리아 생산량을 제로로 만들겠다는 입장을 표명한 바 있다.
미국 쿠싱지역의 원유 재고가 감소했다는 추정 역시 국제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Genscape에 따르면, 6월3일 쿠싱지역 원유 재고는 전주대비 108만배럴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
주요국의 증시 강세 역시 국제유가 상승에 일조했다. 미국 다우산업평균지수는 17920.33로 전일대비 0.64% 상승했으며 독일 DAX30 지수는 10121.08로 0.18%, 영국 FTSE100 지수는 6273.40으로 1.03% 올랐다. <강윤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