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대표 최현규)는 화장품‧제약 사업의 성장에 힘입어 2016년 2/4분기 영업실적이 대폭 개선된 것으로 파악된다.
한국콜마는 2/4분기 매출이 166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3.9%, 영업이익은 199억원으로 31.7% 증가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특히, 화장품 부문은 글로벌 브랜드에 대한 수출이 대폭 증가하면서 23%의 고신장을 이어갔고, 제약 부문 역시 「풀케어」, 「엑스포지」 등 제네릭의 호조로 16% 성장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한국콜마는 3/4분기 이후에도 화장품 부문이 성장을 견인하며 영업이익 호조를 지속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화장품 부문은 글로벌 브랜드에 대한 수출이 하반기 430억원으로 70% 가량 급증하고 중국 글로벌 네트워크에 대한 수출도 본격화될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에 따라 화장품 부문은 2015-2018년 사이 연평균 21%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측된다.
생산능력 확대 효과도 영업실적 개선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된다.
한국콜마는 2017년 완공을 목표로 중국 Wuxi에 화장품 공장을 건설하고 있으며 제약 부문에서는 2017년 상반기까지 1500억원 매출을 올리고 있는 기존공장을 4000억원 수준으로 증설할 계획이다.
또 Jiangsu 소재 No.2 의약품 공장도 2018년까지 증설을 통해 생산능력을 2배 이상로 확대할 방침이다.
Jiangsu No.2 공장 증설 프로젝트는 아직 영업실적 추정에 반영되지 않아 생산 확대 효과가 가시화되면 앞으로 개선폭이 보다 더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강윤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