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tachi High-Technologies와 Toronto대학이 나노미터 단위의 작업이 가능한 초정밀 조작 로봇을 개발했다.
초정밀 조작 로봇은 검사형 전자현미경(SEM) 기술을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세포를 집어 올리거나 차세대 반도체 회로의 동작시험 등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에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소아의 유전자 치료용으로 실용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일본에서도 마케팅을 통해 다양한 비즈니스 찬스를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Toronto대학은 스핀오프한 분사기업이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을 전용 부품화하고, Hitachi High-Technologies는 브랜드화 한 모듈의 판매와 기술 서포트를 시행한다.
Toronto대학은 Hitachi High-Technologies의 대형 수요처이며 양측은 오랜 기간 동안 교류를 지속해 왔다.
초정밀 조작 로봇의 개발은 약 6년 전 Hitachi High-Technologies와 Toronto대학의 오토메이션을 연구하는 교수진이 회의에서 세계 최초로 나노미터 단위의 작업이 가능한 조작을 제작하자는 아이디어에서 시작됐으며 Ontario 주정부가 자본을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초정밀 조작 로봇 「Life Force」는 외형 크기가 15센치미터 정도이다.
Toronto대학이 핵심기술과 소프트웨어, Hitachi High-Technologies가 하드웨어 기술을 분담하고 있으며, 핵심 기술은 조작 부위를 정하고 데이터를 해석하는 소프트웨어 기술인 것으로 알려졌다.
Toronto대학 인근에 유명한 의료기관에서 유전자질병 치료에 기술을 우선 적용하는 것을 상정했다.
성장해도 질병이 발병하지 않도록 태아 단계에서 치료하기 위해 로봇에게 태아에서 추출한 세포 데이터를 입력해 비정상적인 부분만을 빼내 분석을 실시한다.
해당 로봇은 전극을 잇는 나노 와이어의 양끝을 당겨 강도시험을 실시하는 등 전지 개발에도 활용할 수 있으며, 마이크로프로세서(MPU)의 도전시험용 시험장치로도 사용할 수 있어 일본‧미국‧타이완의 반도체 메이저가 높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이밖에 DNA에 상처를 입히지 않고 작업할 수 있고 나노미터 단위의 정밀한 전기회로 형성에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당 프로젝트는 Toronto의 산업 육성에도 크게 기여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Toronto대학의 분사기업은 다양한 전용 모듈을 브랜드화했다. 모듈은 SEM에 꽂으면 바로 작동하고 Hitachi High-Technologies는 수요처의 기술 서포트도 시행하고 있다.
미국시장 공략을 시작으로 일본에서도 시장성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EM 시장규모는 연평균 5% 성장하고 있으며 일본‧미국‧유럽이 저조하나 중국 및 러시아가 꾸준히 발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Hitachi High-Technologies는 일본 SEM 시장을 장악하고 있으며 세계에서도 약 30%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나 성장을 지속하기 위해 협업을 통한 신규시장 개척이 필수적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