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Kao가 화학 사업에 대한 투자를 적극화하고 있다.
Kao는 화학 사업부문 2025년 매출액 목표를 5000억엔으로 설정해 2015년에 비해 1.7배 가량 확대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 중심의 적극적인 인수합병(M&A)과 설비투자를 통해 증가하는 수요를 확보하고 강점인 기술을 활용해 친환경제품 개발‧투자를 성장전략의 중심으로 규정하고 있다.

화학 사업은 그동안 전체 매출의 20% 가량을 차지하며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해 왔으나 신규 비즈니스 찬스를 창출하기 위한 적극적인 투자를 실시함으로써 고성장을 목표로 한다.
Kao는 화학 사업을 적극 육성하기 위해 앞으로 몇 년 동안 연간 투자액을 2배 이상으로 확대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2017년 2월 발표 예정인 2020년 중기경영계획 「K20」에서 화학 사업 매출액을 4000억엔으로 2015년에 비해 약 40% 확대한다는 목표를 내세울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목표를 높게 설정하는 것은 적극적인 투자로 수익성 높은 사업을 지향하는 「탈 디플레이션형 성장 모델」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평가된다.
Kao는 6월 100억엔 가량을 투입해 미국‧유럽에 위치한 잉크제트용 잉크 생산기업 2사를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화학 사업 M&A는 2003년 독일 BASF의 향료 사업을 인수한 이래 13년 만이다.
Kao는 성장사업의 M&A를 통해 유지제품 등을 환경부하가 낮고 경쟁력이 있는 원료로 전환하는 「그린 이노베이션」과 수요기업의 환경부하 저감에 기여하는 상품을 제공하는 「친환경 테크놀로지 솔루션」 을 통해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생활용품 생산기업으로 잘 알려진 Kao는 유지 유도제품 및 계면활성제를 비롯해 고분자 설계 등 기술을 활용한 기능성 폴리머를 공급하는 등 화학 사업이 해외진출을 선행하고 있으며 유럽‧미국 및 아시아 수요를 확보함으로써 화학 사업의 해외 매출비중을 현재 약70%에서 80%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