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대표 박재홍‧최양수‧이태종‧김연철)가 미래기술 개발을 위한 R&D(연구개발) 역량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화는 유도무기 핵심기술과 태양전지 생산 및 공정자동화 설비 분야 미래기술에 특화된 R&D센터인 한화미래기술연구소를 건설하고 9월6일 준공식을 개최했다.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3만4203평방미터 부지에 들어선 한화미래기술연구소는 지상 7층·지하 5층으로 구성돼 있으며 건설에는 약 1200억원이 투입됐다.
한화미래기술연구소에는 약 400명의 연구원이 입주해 레이저 및 전자광학센서, 영상신호처리 기술 등 유도무기 핵심기술과 태양전지 생산 및 공정자동화 설비 분야에 관한 연구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다.
준공식에는 한화 이태종 대표이사, 김연철 대표이사, 한화케미칼 김창범 대표이사, 한화테크윈 신현우 대표이사, 한화탈레스 장시권 대표이사, 한화건설 최광호 대표이사 등 총 200여명이 참석했다.
한화는 한화미래기술연구소가 2017년 대전시 대덕특구에서 완공될 방산종합연구소와 함께 「혁신적인 Defense Solution을 제공하는 신뢰받는 글로벌 파트너」라는 비전 아래 2020년 방산부문 탄약 및 유도분야 국내 1위, 2025년 글로벌 톱30으로 도약하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화 관계자는 “한화미래기술연구소는 인접한 한화테크윈 판교 R&D센터와 긴밀한 업무협조로 한화그룹 방산계열사와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라며 “방산종합연구소와 함께 한화의 미래산업을 이끌어나갈 수 있도록 첨단 미래기술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강윤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