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솔론, 재매각 실패하면 “상장폐지”
잉곳·웨이퍼, 공급과잉으로 영업부진에 자본잠식 … 4/4분기 매각 목표
화학뉴스 2016.09.07
태양광 소재 생산기업 넥솔론(대표 이우정)이 매각에 재도전한다.
넥솔론은 잉곳(Ingot)·웨이퍼(Wafer) 시장이 중국발 저가공세로 침체됨에 따라 영업실적이 부진한 가운데 완전자본잠식 상태에 빠져 매각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넥솔론은 최근 삼일회계법인과 매각을 위한 마케팅 강화 방안을 논의했으며 잠재 수요자가 확인되면 본격적으로 매각에 돌입할 방침이다. 2016년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넥솔론 자본총계는 마이너스 91억원으로 완전자본잠식 상태를 지속하고 있으며 본입찰에 참여한 곳이 없어 매각이 번번히 좌절됐다. 넥솔론은 2016년 8월 회생절차에 돌입한 이후 2015년 11월, 2016년 3월 2회에 걸쳐 매각을 시도했으나 무산된 바 있다. 넥솔론은 2016년 4/4분기까지 매각을 결정하지 못하면 매각 외에 다른 방안도 적극적으로 모색할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일부에서는 유동자산이 없는 넥솔론이 재매각에 실패하면 상장폐지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장 관계자는 “넥솔론은 완전자본잠식을 해소하기 위해 재매각이 불가피하다”며 “4/4분기까지 매각을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현섭 기자> <화학저널 2016/09/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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