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EKA가 수지첨가제 미국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ADEKA는 2017년 1월까지 총 4억엔을 투입해 산하기업 2사의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PVC(Polyvinyl Chloride) 안정제 사업을 집약시키는 등 생산 및 판매체제를 재정비할 계획이다.
ADEKA의 고기능 첨가제는 범퍼 등 수지부품에 사용되며 북미‧중남미 자동차 생산대수 확대에 힘입어 글로벌 수요가 신장하고 있다.
PVC 안정제도 전선과 바닥재 용도 등을 중심으로 미국 판매가 호조를 지속하고 있다.
이에 따라 ADEKA는 생산능력 확대 및 사업 효율화를 통해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수익성을 끌어올릴 방침이다.
ADEKA는 미국에서 산하기업 2사를 통해 수지첨가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ADEKA 60%, Mitsubishi상사 40% 비율로 합작한 Amfine Chemicals(AMC)이 각종 첨가제를 공급하고 있으며, AMC의 완전 자회사 AM Stabilizers(AMS)가 PVC 안정제를 생산하고 있다.
AMC는 켄터키 소재 공장의 증설 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2017년 1월 증설설비의 본격 가동에 돌입할 방침이다.
AMC는 증설을 통해 조핵제의 생산능력을 기존에 비해 30% 확대할 방침이다. 조핵제는 자동차부품, 공업부품용 수지의 기계물성 및 투명성을 향상시킬 수 있으며 북미‧중남미, 유럽을 중심으로 수요가 신장하고 있다.
AMS는 2016년 말까지 PVC 안정제의 분말제품 생산설비 2계열을 도입하고 생산능력을 2배로 늘릴 계획이다. 전선 메이저에 채용을 확대함과 동시에 주택, 상업설비 등에 사용하는 고급바닥재, 일용잡화용 보급을 늘리기 위해 생산능력을 확대하기로 한 것으로 파악된다.
ADEKA는 양사가 영위해 온 PVC 안정제 사업을 집약시킬 방침이다.
기술력을 평가받고 있는 AMS에게 일원화할 예정이며 생산 및 영업면에서 사업을 효율화하고 고객기업에 대한 세밀한 기술지원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주로 주석 등 중금속을 PVC 안정제 원료로 사용하고 있으나 ADEKA 그룹은 친환경제품을 다양하게 갖추고 있어 앞으로 시장점유율을 확대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일본의 연구개발(R&D) 부문과 함께 기술교류를 활성화함으로써 친환경제품으로의 교체 수요를 확보할 계획으로 장기적으로는 시장점유율이 약 30% 수준인 액체제품과 20%인 분말제품의 시장점유율을 각각 50% 정도까지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DEKA는 해외 수지첨가제 사업 확대를 위해 각국에 구축한 생산설비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타이완에서는 범용 산화방지제 생산능력을 확대했으며 타이완‧중국에서 유기 인산 화합물계 난연제의 생산 집약을 실시했다.
북미‧중남미 지역에서는 전략제품의 판매확대 및 수요 개척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