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한화토탈과 현대케미칼이 이란산 컨덴세이트(Condensate)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석유공사는 충남 서산 석유비축기지에 이란산 원유 및 컨덴세이트를 저장하는 공동비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서산 석유비축기지에 이란산 컨덴세이트가 저장되면 컨덴세이트 스플리터(Splitter)를 가동하고 있는 한화토탈과 현대케미칼이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란산 컨덴세이트는 SK에너지와 한화토탈이 2016년 상반기 대량 구매했으며 하반기에는 현대케미칼이 가세해 월평균 수입량이 700만-800만배럴을 기록하고 있다.
현대케미칼은 이란산 컨덴세이트를 안정적으로 공급받기 위해 NIOC(National Iranian Oil Company)와 장기계약을 체결한 상태이다.
국내 컨덴세이트 수입은 카타르산이 대부분이었으나 SK에너지, 한화토탈, 현대케미칼 등이 이란산 도입을 확대하고 있고 서산 석유비축기지에 이란산이 저장되면 이란산 비중이 카타르산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허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