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ChemChina의 Syngenta가 인수합병(M&A)이 당초 계획보다 지연될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Syngenta와 ChemChina는 10월21일까지 유럽연합(EU)에 유럽시장 반독점 우려 해소방안을 제출해야 했으나 시한이 지날 때까지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Syngenta는 당초 승인 절차가 2016년 안에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합병 승인에 필요한 반독점 우려 해소방안을 제출하지 않아 주가가 10월20일 9% 가량 급락한 바 있다.
Syngenta와 ChemChina는 미국에서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FIUS)의 합병 승인을 받았으며 남아프리카공화국, 이스라엘, 일본 등 11개 반독점 당국의 승인을 얻었다.
EU는 10월28일까지 조건 없이 합병을 승인하거나 몇개월 가량이 소요되는 집중심사를 실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양사가 반독점 우려 해소방안을 기한 내에 제출하지 않았고 ChemChina가 Sinochem과의 합병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문까지 더해져 인수합병이 연기되거나 무산되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블룸버그(Bloomberg)는 10월26일 EU의 합병 심사가 2017년 1/4분기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