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카프로(대표 박승언)가 4년만에 분기 영업이익을 흑자 전환하는데 성공했다.
카프로는 2016년 3/4분기 매출액이 945억1996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2.9%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9억6000만원을 기록하며 2012년 2/4분기 이후 4년만에 흑자전환했다고 11월2일 공시했다.
순이익은 42억원으로 2/4분기에 이어 흑자폭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은 CPL(Caprolactam)-벤젠(Benzene) 스프레드가 개선됐고 6월부터 가동을 재개한 플랜트가 풀가동하며 판매량이 늘었기 때문으로 파악되고 있다.
또 중국이  2016년 4월 2년만에 수입을 재개함에 따라 중국수출이 1-9월 8240톤으로 전년동기대비 1000% 이상 폭증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카프로는 CPL 생산능력이 27만톤에 달하나 채산성 악화로 2013년 10월 No.1 6만톤을, 2014년 6월 No.2 6만톤을 가동중단한 후 No.3 15만톤만을 가동해 왔다.
하지만, 중국의 수입 재개를 비롯해 글로벌 공급과잉 완화 유럽산의 아시아 유입 감소 등으로 시황이 개선됨에 따라 6월 No.2 6만톤 플랜트의 가동을 재개했으며 영업실적이 당분간 호조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