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나프타(Naphtha)는 국제유가와 반대로 흐르고 있다.
아시아 나프타 시장은 겨울철에 접어들면서 LPG(액화석유가스) 계약가격이 상승하면서 수급이 타이트해지고 있다.

나프타 가격은 11월18일 CFR Japan 톤당 425달러로 2달러 하락한 반면 FOB Singapore도 419달러로 1달러 상승했다.
국제유가는 11월19일 브렌트유(Brent) 기준 배럴당 46.86달러로 1주일 사이 2달러 이상 급등했으나 수급이 타이트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나프타(CFR Japan)와 브렌트유(1월물)의 스프레드도 78달러에서 80달러로 벌어졌다.
무역상들이 중동 및 북아프리카 공급물량을 찾고 있을 정도로 공급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겨울철에 접어들면서 대체원료로 사용되는 LPG 가격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기 때문으로, 롯데케미칼 Titan이 Pasir Gudang 소재 No.2 나프타 크래커의 정기보수 시기를 12-1월에서 2017년 3-4월로 연기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No.2 크래커는 에틸렌(Ethylene) 생산능력이 40만7000톤, 프로필렌(Propylene)은 26만톤이다.
중국이 나프타 생산량을 10월 282만톤으로 전월대비 10.3%, 전년동월대비 19.3% 확대했으나 영향이 크지 않았다. LPG 생산량도 310만톤으로 전월대비 10.3%, 전년동월대비 22.7% 급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