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네이처글루텍(대표 김명호․차형준)이 생체접착제 상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네이처글루텍은 홍합단백질에서 추출한 성분으로 포스텍 차형준 교수가 원료를 개발하고 의료기기 전문가인 김명호 대표가 의료용 접착제 등 응용제품을 상업화하기 위해 2015년 9월 설립한 생체접착제 전문기업이다.
포스코가 주관하는 아이디어마켓플레이스에서 사업성과 기술성을 검증받고 4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했으며 2016년 2월에는 민간주도창업지원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네이처글루텍은 아이디벤처스 및 포스코기술투자로부터 28억원의 투자금 유치를 완료하고 2018년 의료용 접착제를 상업화하기 위해 제조․품질관리(GMP) 승인을 위한 생산설비 건설 등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 일본, 유럽연합(EU) 등 세계 50여개국에서 원천 특허를 확보하고 의료용 접착제를 중심으로 의료기기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네이처글루텍이 개발하고 있는 홍합접착단백질 생체접착제는 기존 의료용 접착제의 안정성 및 접착력 문제를 해결해 산업용 뿐만 아니라 의료용 봉합사 시장까지 대체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아이디벤처스 강훈모 팀장은 “네이처글루텍은 포스텍에서 차형준 교수가 10년 이상 연구한 원천 특허를 상업화하는 전문기업으로 세계적으로 기술성 검증을 완료했다”며 “2016년 8월 의료기기 관련 임상 및 물성시험을 완료해 2018년 상업화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허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