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큐셀(대표 남성우)이 일본 주택용 태양광발전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한화큐셀은 2011년 일본에 진출한 이후 태양전지(PV) 모듈 출하량이 2013년 520MW에서 2014년 744MW, 2015년 756MW으로 증가세를 나타냈으며 2016년 700MW 상당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2017년 판매량은 2016년과 비슷한 수준인 700MW로 설정하고, 주택용은 280MW로 2배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출력 300W 신제품을 주력으로 중소 건축업자와의 협력을 강화함으로써 점유율을 확대하고 생산능력은 현재 5.7GW에서 2017년 말까지 7GW로 확대할 예정이다. 신규거점에서 고출력제품 생산에 특화하고 양산화를 통해 코스트 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
2017년에는 자가소비형 시스템의 제안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해당 시스템은 지붕 면적이 한정적이어서 고출력이 요구되기 때문에 한화큐셀은 PERC(Passivated Emitter & Rear Cell) 기술 및 새롭게 개발한 출력 안정화 기술 등을 채용한 신규 모듈의 투입을 결정했다.
단결정 셀 60장을 탑재하는 해당 모듈은 출력이 300W에 달하며 다양한 지붕 형상에 대응하기 위해 48셀 240W도 라인업한다.
중소 건설업자와의 협력을 강화하면서 도입을 가속화하고 500사 이상과 협력하며 약 450개의 서비스거점을 활용하는 등 판매 뿐만 아니라 AS 체제도 충실히할 계획이다.
한화큐셀은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PERC 기술을 탑재한 하이 그레이드 제조에 특화해 수요처가 요구하는 고출력제품을 확충한다.
뿐만 아니라 신제품을 중심으로 파워 컨디셔너 및 축전지 등과의 세트 제안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을 내세우고 있다. <이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