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SKC(대표 이완재)가 SKC Haas Display Film을 인수하고 필름 가공 사업을 확대한다.
SKC는 미국 Dow Chemical로부터 고기능 필름 제조·가공기업 SKC Haas Display Film의 지분 51%를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3월17일 공시했다.
SKC Haas Display Film은 2007년 SKC와 Rohm & Haas가 합작으로 설립했으며 Dow Chemical이 2008년 Rohm & Haas를 인수해 SKC가 49%, Dow Chemical이 51%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SKC는 기존 지분 49%와 새로 확보한 51%를 합쳐 SKC Haas Display Film의 지분을 전량 보유하게 됐다.
인수액은 817억원이며 6월까지 인수 절차를 마무리하고 필름 가공 사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SKC Haas Display Film은 국내 천안공장과 중국 Suzhou 공장을 통해 LCD(Liquid Crystal Display)용 광학필름 및 광학필터, 밀베이스(Millbase)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글로벌 광학용 OCA(Optical Clear Adhesive) 필름 시장에서 1위, 비산방지필름 분야에서는 시장점유율 64%를 차지하고 있다.
2016년 매출은 2778억원, 당기순이익은 131억원이었다. <강윤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