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대표 조석래‧김규영)이 스판덱스(Spandex)의 고기능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효성은 7월8-10일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란제리 및 수영복 전시회 「인터필리에르(Interfiliere) 파리 2017」에 참가해 프랑스 유명 원단 생산기업인 Sofileta와 공동개발한 원단을 소개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스판덱스 브랜드 「크레오라」의 고기능 그레이드인 크레오라 프레쉬, 크레오라 하이클로, 크레오라 컬러플러스, 크레오라 에코소프트 등을 소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크레오라 프레쉬는 땀 냄새와 발 냄새 유발물질을 화학적으로 중화시키는 원사로 속옷과 액티브웨어에 주로 적용된다.
크레오라 하이클로는 염소 성분으로 의류가 손상되는 것을 줄이기 위해 개발된 원사로 수영복에 주로 사용되며 경기용 수영복 뿐만 아니라 패션 수영복에도 기능을 더할 수 있어 주목된다.
크레오라 컬러플러스는 원단 염색 시 더욱 깊고 선명한 색을 돋보이게 만드는 것이 특징이며, 크레오라 에코소프트는 원단의 부드러운 촉감을 느낄 수 있다.
효성은 크레오라를 세계 각국에 공급하고 있으며 프랑스에서는 수요처인 Sofileta와 함께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리아 스턴 효성 글로벌마케팅 디렉터은 “Sofileta와는 크레오라 탄생 초기부터 협업해왔으며 의류 시장의 빠른 변화에 발맞추기 위해 앞으로도 파트너십을 계속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윤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