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타이어 생산기업들이 저소음 타이어를 개발하고 있다.
환경부는 2019년 「타이어 소음 성능 표시제」를 도입해 승용차 출고용 타이어부터 저소음용으로 교체하며 중대형 상용차까지 단계별로 확대해 2028년까지 유럽연합(EU)과 동일한 소음규제 기준을 적용할 방침이다.
유럽연합은 폭 185mm 이하 승용차용 타이어에 소음 기준 74db에서 70db로 강화하는 개정안을 2017년 11월 시행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2018년 9월부터 시범 운영에 돌입하며 한국타이어, 금호타이어, 넥센타이어, 미쉐린코리아, 굳이어코리아, 던롭타이어코리아, 콘티넨탈타이어코리아, 피렐리코리아 등 타이어 생산기업에게 저소음 타이어 개발에 협력할 것을 요구했다.
국내 타이어 생산기업들은 타이어 내부에 흡음재 채용이 불가피해짐에 따라 폴리우레탄(Polyurethane)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타이어 내부에 폴리우레탄계 흡음패드를 부착해 내부 소음을 최소화하는 「사일런트 타이어」를 판매하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트레드 내부에 다공성 폴리우레탄계 흡음재를 부착시켜 공명음을 감소시킨 「K사일런트 타이어」를 출시한다.
넥센타이어는 저소음타이어 「엔프리즈」에 폴리우레탄 소재를 내부에 투입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허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