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세스(Lanxess)는 Chemtura 인수를 통해 난연제 사업이 성장한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일본에서는 난연제와 윤활유 첨가제 등의 영역을 인수한 Chemtura와의 시너지를 추구하며 성장을 가속화시키고 있다.
난연제 사업은 브롬계와 인계를 고루 갖추고 있다는 장점을 살려 연평균 5% 이상의 성장률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Chemtura의 매수는 4월21일에 완료됐다.
랑세스는 Chemtura 인수를 통해 첨가제 포트폴리오를 대폭 확장해 우레탄(Urethane)과 유기금속화합물 사업을 추가했다.
인수액은 34억유로(약 4조5289억원)로 랑세스 사상 최대규모 인수합병(M&A) 안건으로 파악되고 있다.
랑세스는 Chemtura 인수를 마치고 조직을 개편했다.
난연제와 윤활유 첨가제를 다루는 Additives Business Unit과 고무 및 기능성 색제(色剤)용 첨가제를 주축으로 한 Rhein Chemie Business Unit으로 구성한 Specialty Additives 부문을 신설했다.
우레탄 사업은 Urethane Systems Business Unit이 맡게 돼 기존의 High Performance Materials Business Unit과 함께 신설한 Engineering Materials 부문으로 편입시켰다.
유기금속화합물은 Advanced Industrial Intermediates Business Unit에 통합됐다.
일본 사업도 조직 재편성과 함께 Chemtura Japan의 회사명을 Lanxess Solutions Japan으로 변경했으며 사무소를 랑세스 일본법인 본사로 이전했다.
랑세스는 기존의 인계와 함께 Chemtura의 브롬계를 합쳐 난연제 선도기업이 됐다고 판단하고 5%대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윤활유 첨가제는 랑세스의 산화방지제와 부식방지제 등의 제품군과 Chemtura의 캐리어 오일(Carrier Oil)과 윤활유를 비롯한 제품군을 활용해 종합적으로 수요처의 니즈에 대응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춤으로써 더욱 사업을 확대할 수 있다고 기대하고 있다. <이영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