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kisui Fuller가 핫멜트(Hot Melt) 접착제의 신규용도 개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Sekisui Fuller는 Sekisui Chemical과 미국 HB Fuller가 50대50으로 합작한 접착제 전문기업으로 위생소재 사업에서 기저귀, 생리용품에 투입되는 핫멜트 접착체를 생산하고 있으며 일본 시장점유율 1위를 장악하고 있다.
특히, 소형 필로우형 점착성 핫멜트를 코팅해 필름으로 제조한 비점착질 제로팩 포장 시리즈가 판매량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케이스 포장된 상태로 바로 투입할 수 있어 작업 효율을 높이는데 유용하며 포장 폐기물을 줄일 수 있어 채용이 확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Hamamatsu 공장은 연일 고가동률을 유지하고 있다.
최근에는 위생소재를 중심으로 신규 사업을 창출하기 위해 핫멜트 접착제의 폴리머 설계기술을 활용함으로써 적용 영역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우선, HB Fuller의 특허기술을 바탕으로 제조한 신축성 핫멜트 접착제에 주목하고 있다.
접착성과 신축성을 모두 갖추고 있어 기존의 신축소재인 스판덱스(Spandex)를 대체할 수 있고 수요처의 공정 간소화, 수율 개선, 토탈 코스트 감축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기저귀의 착용감도 부드럽게 완화시킬 수 있다.
이미 샘플 출하를 시작했으며 일부 수요처를 중심으로 평가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습기에 반응하면 청색으로 변하는 그레이드는 기저귀의 교환시기를 알려주는 용도로 제안하고 있다.
통기 시트와 부직포 사이에 도포하는 것만으로 누수를 감지할 수 있고 핫멜트 접착제가 베이스이기 때문에 접착기능도 겸비한 것이 특징이다.
접착용 시장에서는 고기능화를 추진하고 있다.
2016년 출시한 저온도공 그레이드 「LAT 시리즈」는 폴리머 설계기술을 활용해 접착기능을 유지한 채로 기존제품에 비해 약 5℃ 낮은 상황에서도 용융이 가능하다.
최근 접착력 향상, 진열대 공간 절약을 위해 얇은 기저귀를 선호하는 현상이 확산되며 백시트와 통기성 필름 등의 박막화가 추진됨에 따라 열 데미지에 취약해졌기 때문에 저온접착이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하면 수요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