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F가 중국 최대 자전거 공유기업 오포(Ofo)에게 폴리우레탄(Polyurethane)을 공급한다.
BASF는 폴리우레탄 브랜드 「엘라스토판(Elastopan)」을 오포의 이중 타이어 시스템에 공급하게 됐다고 밝혔다.
엘라스토판이 적용된 타이어는 거친 노면에서도 강한 내층과 높은 소재 복원력으로 뛰어난 충격 흡수 기능을 제공하는 내층으로 구성돼 있으며 번거롭던 내부 튜브 패치 및 수리도 생략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기존 고무 타이어보다 약 30% 가벼워 자전거 조작도 더욱 용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BASF의 앤디 포스틀스웨이트 기능성 소재 사업부문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 사장은 “BASF의 소재 솔루션이 오포의 새로운 자전거를 더욱 내구성 있고 가볍고 편안하게 만들면서 중국의 자전거 공유 시스템 및 산업의 발전에 기여하게 돼 기쁘다”고 강조했다.
이어 “혁신적인 소재는 설계와 기능성에 영감을 주며 현대 도시생활의 당면 과제들을 해결할 수 있게 한다”며 “BASF는 안장, 손잡이, 휠의 림, 바스켓, 브레이크 라인 커버, 페달 등 기타 자전거 부품에 대한 소재 응용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있으며 오포 서비스의 세계화를 위해 새로운 전략적 파트너십 가능성을 논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포는 13개국 180여개 도시에서 1000만대 이상의 공유 자전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17년 8월에는 북미지역의 서비스 확장의 교두보로 시애틀에 1000대의 공유 자전거를 런칭했으며 일본에서는 Softbank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발표하고 Tokyo와 Osaka에 서비스를 런칭할 계획이다. <강윤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