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석유화학 1, 2위인 LG화학과 롯데케미칼이 직원 수를 대폭 늘린 것으로 알려졌다.
LG화학, 롯데케미칼은 최근 수년 동안 호실적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직원 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LG화학은 2017년 1-9월 영업이익이 2조3135억원으로 2016년 연간 영업이익 1조9919억원을 이미 상회했으며 2017년 연간 영업이익도 2010년 달성한 최고 기록인 2조8213억원을 무난히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롯데케미칼도 1-9월 영업이익이 2조2132억원에 달함에 따라 2016년 연간 영업이익 2조5443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양사는 2016월 9월30일-2017년 9월30일 임원 제외 직원 수가 1902명으로 전년동기대비 10.5% 급증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LG화학은 1억5318명에서 1억6930명으로 1612명이나 늘어났다.
LG생명과학을 흡수합병하면서 1431명의 직원이 추가된 영향이 크며 기타 사업부문별로는 기초소재 사업부문의 직원 수가 85명 늘어나면서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공통부문 및 기타 사업 분야의 직원 수도 181명 증가했다.
다만, 전지 분야와 정보전자소재 및 재료 부문의 직원 수는 각각 77명, 8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형별로는 기간의 정함이 없는 근로자가 1억5249명에서 1억6751명으로 9.9% 늘어났으며 기간제 근로자도 69명에서 179명으로 증가했다.
롯데케미칼은 전체 직원의 수가 2812명에서 3102명으로 290명 늘어났다.
기간의 정함이 없는 근로자는 2726명에서 2894명으로 6.2% 증가했으며 기간제 근로자는 86명에서 208명으로 141.9% 늘어났다. <강윤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