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nell, 80만톤 생산체제 … Wanhua·BASF는 주도권 경쟁
MDI(Methylene di-para-Phenylene Isocyanate)는 중국의 시장주도권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아닐린(Aniline) 메이저 Connell Chemical은 Fujian에서 2020년 완공을 목표로 MDI 80만톤 생산체제 구축에 나선다.
2018년까지 No.1 40만톤 플랜트 건설에 착수할 계획 아래 Jiangyinzhen 개발단지에 부지를 확보하고 환경영향평가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주변에 우레탄(Urethane), 피혁 관련기업들이 집적돼 있고 산업 인프라도 정비돼 있는 장점을 활용하기 위해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Connell Chemical은 Jilin 경제기술개발단지에서 아닐린 36만톤 뿐만 아니라 초산(Acetic Acid) 37만톤, 니트로벤젠(Nitrobenzene) 48만톤, 석탄 베이스 합성가스 8만톤 플랜트를 가동하고 있다.
MDI 사업 진출은 주력제품인 아닐린과 이어지는 생산체인 확충을 위한 조치로 신규 플랜트에서 아닐린을 함께 생산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MTO(Methanol to Olefin) 60만톤 프로젝트도 진행하고 있고 Jilin 경제기술개발단지에서 2018년 초 No.1 30만톤 플랜트를 완공하고 가동에 들어갔다.
No.2 플랜트는 메탄올(Methanol)부터 이어지는 일괄생산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내몽골 자치구를 중심으로 파트너를 물색하고 있다.
메탄올, MTO, 아닐린, MDI 체인을 확충한데 이어 중장기적으로는 정밀화학 등 다운스트림을 강화함으로써 수익성을 극대화시킬 계획이다.
MTO에서 생산한 올레핀을 인근 석유화학기업에게 공급해 컴플렉스를 형성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Connell Chemical은 2006년 설립돼 Jilin 경제기술개발단지 64만평방미터 부지에서 관련 플랜트를 가동하고 있으며 2016년 매출액은 46억2800만위안(약 7700억원)에 달했다.
BASF는 중국에서 MDI 공급기반을 확충하고 있다.
BASF는 Shanghai 소재 신규 MDI 24만톤 플랜트를 2018년 5-6월경 상업가동할 예정이다. 플랜트 자체는 이미 완공했고 상업가동 준비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플랜트와 마찬가지로 Huntsman, Shanghai Huayi, Shanghai Chlor-Alkali, Sinopec Shanghai GaoQiao Petrochemical과의 합작으로 건설하며 BASF의 합작지분은 35%이다.
BASF는 신규 플랜트를 상업가동하면 Shanghai의 MDI 생산능력이 48만톤으로 100% 확대된다.
Chongqing 소재 MDI 플랜트는 메탄 개질공법(SMR: Steam Methane Reforming)을 채용한 설비를 도입할 계획이다. Chongqing 소재 40만톤 플랜트는 중국정부 정책에 따라 천연가스 공급이 부족해짐에 따라 2017년 말 가동을 중단했다.
2017년 겨울 화북지방 등에서 천연가스 부족이 심화됐기 때문으로, 중국 정부가 대기오염 방지를 위해 주택용 난방, 공장 보일러 연료를 석탄에서 천연가스로 전환하도록 지시해 천연가스 공급부족 사태를 초래했기 때문이다.
난방용 수요가 늘어나는 겨울철에는 민간용을 우선 공급하고 원료, 연료 등으로 사용하는 공업용은 공급을 차단해 일부 화학공장이 가동을 중단했으며 BASF 역시 가동중단이 불가피했던 것으로 파악된다.
천연가스 공급부족에 따라 MDI의 원료로 투입하는 합성가스를 생산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Chongqing 플랜트는 2018년 4-5월 재가동할 계획이며 SMR 도입을 통해 원료 합성가스를 자체 생산함으로써 원료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MDI는 Connell Chemical이 신규 가세하고 BASF가 생산체제를 정비함에 따라 중국의 가격 주도권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최대인 Wanhua Chemical이 중국가격을 주도하고 있으며 BASF, Covestro 등 글로벌 메이저들은 중국가격에 따라 가동률을 조절하며 현물가격 강세를 유도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2017년에는 Wanhua Chemical이 미국 허리케인 발생 등을 이유로 9월 공급가격을 톤당 4100달러에서 4900달러로 800달러 인상한 바 있다.
한국BASF, 금호미쓰이화학도 중국 및 아시아 가격 상승을 이유로 국내가격을 PMDI(Polymeric MDI) 기준 9월 kg당 300원, 10월 500원 등 2개월 동안 무려 800원 인상한다고 공지한 바 있다. <강윤화 선임기자>
<화학저널 2018년 5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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