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화학(대표 류승호)이 바이오 사업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수화학은 5월31일 자회사 이수앱지스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 35억원에 대한 신주인수권 전량을 행사함으로써 이수앱지스 지분율을 30.4%에서 31.9%로 확대했다.
이수화학은 이수앱지스 지분 추가 확보를 통해 바이오 사업에 대한 경영권을 강화하게 됐다.
바이오시밀러의 유럽 등 선진시장 진출 및 신약 개발을 준비하는 이수앱지스의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게 평가된 결과로 파악된다.
이수화학 관계자는 “이수앱지스 지분 확대를 통해 바이오부문 역량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발행된 신주인수권을 전량 행사하면서 이수앱지스의 오버행 이슈가 소멸되고 재무건전성을 확보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수화학은 최근 중국 스마트팜 시장에 진출해 그린바이오 사업을 진행하는 등 바이오부문에서 사업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강윤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