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7월26일 국제유가는 미국과 EU(유럽연합)의 무역분쟁 완화, 사우디 원유 수송 일시중단 등으로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서부텍사스 경질유) 선물유가는 배럴당 69.61달러로 전일대비 0.31달러 상승했으며, 런던석유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도 0.61달러 올라 74.54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두바이유(Dubai) 역시 0.92달러 상승하며 73.41달러를 형성했다.

7월26일 국제유가는 미국-EU간 무역분쟁 완화 영향으로 상승했다.
미국과 EU가 자동차 등 EU산 수입제품에 대한 관세부과 추진 등을 잠정 중단하고 무역장벽을 낮추기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양측 간 무역분쟁 우려가 다소 완화됐다.
사우디의 원유 수송 일시중단 선언도 국제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사우디는 예멘 Houthi 반군이 자국 유조선을 공격한 영향으로 Bab El-Mandeb 해협의 수송환경이 안전해질 때까지 수송 활동을 일시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Houthi 반군은 7월25일 Bab El-Mandeb 해협에서 사우디 VLCC 유조선 2척을 공격했으며 1척이 경미한 손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미국 달러화 강세는 국제유가 상승폭을 제한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국 달러화 인덱스는 94.75로 전일대비 0.41% 상승했다. <강윤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