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에틸렌(Ethylene) 풀가동 기조를 계속 이어나가고 있다.
경제산업성에 따르면, 일본은 9월 에틸렌 생산량이 47만6200톤으로 전년동월대비 10.9% 줄어들었다.
JXTG에너지 산하 Tonen Chemical이 가와사키(Kawasaki) 크래커를, 이데미츠코산(Idemitsu Kosan)이 도쿠야마(Tokuyama) 크래커를 정기보수하며 정기보수가 없었던 2017년 9월에 비해 큰 감소폭을 기록했다.
하지만, 에틸렌 가동률은 95%로 2개월 연속 실질 풀가동 체제를 유지했으며 손익분기점으로 간주되는 90% 이상 수준은 58개월 연속 유지하고 있다.
일본은 2018년 에틸렌 크래커 12기 가운데 7기가 3-10월 정기보수를 실시해 2018년 생산량이 2017년 653만톤보다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일본은 내수 공급을 우선시하며 에틸렌 등 석유화학제품 수출을 줄이고 있다.
8월에는 에틸렌계 석유화학제품 수출량이 15만7600톤으로 16.7% 줄어든 것으로 추산된다. 정기보수가 집중되는 해여서 석유화학기업들이 수출을 줄이고 재고 축적, 내수 공급에 주력한 영향으로 파악된다.
에틸렌 수출은 3만8223톤으로 35.4% 급감했으며 유도제품은 HDPE(High-Density Polyethylene)가 1만976톤으로 6.1%, PVC(Polyvinyl Chloride)는 2만6598톤으로 8.7%, EG(Ethylene Glycol)는 1만920톤으로 28.4% 감소했다.
반면, LDPE(Low-Density PE)는 1만2816톤으로 7.9%, VCM(Vinyl Chloride Monomer)은 4만1224톤으로 14.1% 증가했다.
에틸렌계 수입은 7만5738톤으로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에틸렌은 1만2792톤으로 5.0% 증가했고 초산에틸(Ethyl Acetate)이 7528톤으로 31.2% 급증했다. LDPE는 3만452톤으로 4.1%, HDPE는 1만5887톤으로 22.0% 감소했다.
에틸렌 생산과 에틸렌 환산 석유화학제품 수입량에서 수출량을 제외한 내수는 43만5200톤으로 2.6% 줄어들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