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에틸렌(Ethylene) 고가동 체제를 이어가고 있다.
일본 경제산업성에 따르면, 일본은 10월 에틸렌 생산량이 55만2600톤으로 전년동월대비 1.2%, 전월대비로는 16.1% 늘어났다.
에틸렌 가동률은 95.2%로 손익분기점 기준인 90%를 59개월 연속 넘기고 있다.
2017년 10월에는 정기보수가 없었기 때문에 이데미츠코산(Idemitsu Kosan)이 도쿠야마(Tokuyama) 1기를 정기보수한 2018년 10월에는 에틸렌 생산량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실제로는 가동설비들이 가동률을 높여 생산량이 늘어났다.
한편, 9월 가동률은 당초 95%로 공표됐으나 94.9%로 정정됐다.
일본은 2018년 에틸렌 크래커 12시 가운데 7기가 3-10월 정기보수를 실시할 예정이어서 생산량이 2017년 기록한 653만톤보다 적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한국, 타이완, 싱가폴기업도 일부 정기보수를 진행할 예정인 가운데 신흥국 중간층 확대를 타고 석유화학제품 수요는 급증하고 있어 아시아 수급은 타이트 상태를 지속할 것으로 확실시되고 있다.
일본 석유화학시장은 9월에도 내수 중심 공급체제를 유지하며 수출을 줄인 것으로 파악된다.
9월 에틸렌계 석유화학제품 수출량은 13만7500톤으로 전년동월대비 27.7% 격감했다.
생산기업들이 3-10월 정기보수를 실시함에 따라 생산량을 내수 출하에 집중시키거나 재고 축적에 힘쓴 결과로 파악된다.
에틸렌은 2만9683톤으로 53.0%, PVC(Polyvinyl Chloride)는 2만6518톤으로 13.9% 감소했으며, VCM(Vinyl Chloride Monomer) 역시 2만3844톤으로 32.0%나 줄어들었다.
반면, LDPE(Low-Density Polyethylene) 수출은 1만4058톤으로 18.2%, HDPE(High-Density PE)는 1만2586톤으로 15.7% 증가했다. EG(Ethylene Glycol)도 1만4538톤으로 25.1% 늘어났다.
에틸렌계 석유화학제품 수입은 6만3800톤으로 7.4% 증가했다.
LDPE는 3만1318톤으로 21.4%, 초산에틸(Ethyl Acetate)은 6206톤으로 78.3% 늘어났고, HDPE는 1만5204톤으로 18.7% 감소했다.
에틸렌 생산과 에틸렌 환산 석유화학제품 수입량에서 수출량을 제외한 내수는 40만2400톤으로 0.3% 감소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