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2019년 수여한 기술경영인상 8명 중 도레이첨단소재, 세일하이텍, 프로테옴텍 등 화학소재, 바이오 등 화학 관련기업 대표 3명이 수상했다.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2월20일 정기총회에서 기술경영인상을 시상했다.
시상식에서 CTO 부문에서는 LG전자 이상봉 상근고문 ,도레이첨단소재 전해상 대표이사 등 2명이 수상했으며, 중소기업 최고경영자 부문에서는 세일하이텍 박광민 대표이사, 프로테움텍 임국진 대표이사, 케이티엠엔지니어링 송영천 대표이사, 아이오솔루션 양국현 대표이사, 현대스틸 윤희용 대표이사, 유성계전 이진락 대표이사 등 6명이 수상했다. 연구소장 부문에서는 테크빌교육의 박기현 연구소장이 수상했다.
도레이첨단소재 전해상 CTO는 1993년 이후 디스플레이용 PET(Polyethylene Terephthalate) 필름 개발과 국산화에 주력했으며, 일본 도레이(Toray)의 슈퍼 엔지니어링 플래스틱 PPS(Polyphenol Sulfide)의 국내 기술이전과 공장유치를 주도한 것이 크게 평가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도레이첨단소재는 새만금단지 군산공장에 2014-2018년 800억-1000억원을 투입해 PPS 8600톤, 컴파운드 3300톤 등 1기 투자를 완료했고, 2019년 9월부터 20121년 10월까지 다시 800억-1000억원을 투자해 PPS 수지 및 컴파운드는 물론 PDCB(Paradichlorobenzene)과 NaSH(Sodium Hydrosulfide)를 신증설해 일괄생산
체제를 갖출 계획이다.
세일하이텍 박광민 대표이사는 국내 점착산업의 1세대로 수입품 대체에 주력하고 있으며 특히, BLU 제전보호필름과 프리즘보호필름용 점착제를 국내 최초로 개발해 국내 디스플레이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을 높이 인정받았다. 2016년에는 Wet 방식 폴리우레탄(Polyurethane) 필름을 적용한 리튬2차전지용 팽윤테이프를 개발해 국내외 특허를 취득했다.
프로테옴텍 임국진 대표는 알러지 다중진단키트, 기존 고농도 위음성 문제를 해결한 세계 최초 3줄 임신진단키트, 면역력 진단키트를 개발하는 등 알러지 진단시약의 국산화를 이끈 공을 인정받았다.
한편,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국내 산업기술 발전과 기술혁신 풍토 조성에 기여한 기술경영인을 선정해 포상함으로써 기술경영의 중요성을 부각시키고 기술경영인의 지위를 더욱 높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1997년부터 기술경영인상을 제정·시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