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수불산(Anhydrous Hydrofluoric Acid)은 톤당 2000달러 붕괴가 확실시되고 있다.
글로벌 무수불산 가격은 다운스트림인 에어컨용 냉매 수요가 2019년 초부터 중국을 중심으로 부진한 상황이어서 하락세를 계속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무수불산은 2018년 주요 생산국인 중국에서 정부가 환경규제를 실시하면서 관련 공장들이 생산에 차질을 빚으며 글로벌 가격이 가파르게 등락을 반복한 바 있다.
2-3월 에어컨용 냉매 수요가 급증하면서 수급이 타이트해져 한때 사상 최고가인 3000달러까지 도달했으나 가을 들어서는 냉매 수요 신장이 일단락되면서 무수불산 강세도 약화됐고, 연말에 원료 형석 공급이 타이트해졌음에도 불구하고 2019년 초까지 하락세를 이어왔다.
시장 관계자들은 2018년 시장 동향을 감안할 때 2019년에는 3월경 중국에서 에어컨용 냉매 성수기가 도래하고 무수불산 가격도 급등세로 전환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하지만, 실제로는 수요 부진이 이어지고 있고 현재 불산 생산기업들의 구매도 소극적인 것으로 파악된다.
이에 따라 글로벌 가격 역시 하락세를 멈추지 않고 있으며 3월에는 전월말대비 200달러나 급락하면서 2000달러 붕괴가 유력시되고 있다.
중국은 경제성장 둔화가 심각한 상황이며 이미 다량으로 비축해둔 에어컨 재고 때문에 냉매 등 구입이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날씨가 급격히 더워진다면 에어컨 소비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재고 소진을 통해 시장이 다시 활기를 찾을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