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Styrene Monomer)은 아시아 가격이 꾸준히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중국 화동지역의 재고가 30만톤으로 사상 최고수준에 달하고 있으나 세계적으로 정기보수가 집중 실시되면서 수급이 양호한 상태를 나타내고 있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화동지역 재고는 보통 10만톤 정도가 적정 수준으로 파악되나 세계적인 정기보수 집중기간을 앞두고 2월에 30만톤으로 확대됐고 한때는 35만톤까지 대폭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아시아 시황이 폭락하는 사태는 일어나지 않았으며 비교적 안정세를 나타내고 있다.
또 화동지역 재고 역시 매주 1만톤 정도 소진하면서 현재는 27만톤대로 줄인 상태여서 앞으로도 시황에 악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다만, 원료 벤젠(Benzene)은 유도제품 생산 트러블 등으로 공급이 남아돌게 된 유럽산이 아시아와 미국 등으로 유입되며 2018년 여름부터 수급이 대폭 완화된 상태로 파악된다.
국내기업들도 미국 대신 중국 수출을 늘리면서 아시아 벤젠 공급과잉에 일조했으며 동남아 SM 설비 트러블까지 겹친 상태에서 3월 중국 장쑤성(Jiangsu)에서 대규모 화학공장 폭발사고가 발생하자 화학규제가 강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미리 공급을 확대하는 움직임이 확산됨에 따라 아시아 가격이 톤당 500달러 중반까지 급락한 바 있다.
하지만, SM은 최근 아시아 가격이 1050-1100달러 수준을 형성하고 있으며 벤젠도 630달러를 회복하고 에틸렌(Ethylene)이 900달러대 중반을 나타내면서 원료와의 스프레드가 양호한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중국은 2020년부터 2021년 사이에 SM 신증설을 본격화할 계획으로 Yongsheng이 120만톤, Hengli가 70만톤, CSPC 70만톤 등의 프로젝트들이 예정돼 있다.
모두 상업화에 성공할 시 수입을 줄일 수 있을 만큼의 생산능력이기 때문에 아시아 수급에도 상당한 영향이 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반면, 원료를 전량 구매하며 경쟁력이 취약한 것으로 평가됐던 현지기업들의 도태가 이루어질 것이라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