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기업들이 국내 상위기업 500곳 가운데 가장 많이 신규 진입한 것으로 파악된다.
CEO스코어에 따르면, 2018년 매출액을 기준으로 한 국내 상위기업 500곳 순위는 삼성전자가 243조7714억원으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으며 현대자동차 96조8126억원, 포스코 64조9778억원, LG전자 61조3417억원, 한국전력공사 60조6276억원, 기아자동차 54조1698억원, 한화 48조7402억원, SK하이닉스 40조4451억원, GS칼텍스 36조3630억원, 현대모비스 35조1492억원 등이 10위까지 뒤를 이었다.
포스코와 LG는 2017년 매출액 기준 순위에서 각각 4위, 3위였지만 서로 자리가 바뀌었으며 8위, 9위를 차지한 SK하이닉스, GS칼텍스는 각각 13위, 12위에서 톱10에 신규 진입했다.
상위기업 500곳의 매출액 하한선은 2017년 8828억원에서 2018년 9216억원으로 증가하며 처음으로 9000억원을 넘어섰고, 총 매출액은 2835조2683억원으로 전년대비 2.1% 증가했다.
석유화학기업이 49곳이나 포함돼 가장 많았고 유통 47곳, 자동차 및 부품 46곳, 건설 및 건축자재 43곳, 보험 33곳, IT·전기전자 32곳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석유화학기업은 5곳이 증가하며 가장 많이 신규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업종에서는 생활용품, 식음료, 에너지, 지주 각 2곳, 자동차 및 부품, 보험, 조선기계설비, 운송, 여신금융이 1곳씩 늘었으며 IT·전기전자 5곳과 건설 및 건축자재, 유통 각 3곳, 상사·제약·공기업 각 2곳, 철강 1곳 등은 감소했다.
상위기업 500곳에서 탈락한 38곳 가운데 한화큐셀코리아, CJ건설, 호반(구 호반건설주택), CJ E&M, 롯데로지스틱스 등은 합병소멸로 제외됐고 한일홀딩스(구 한일시멘트), HDC(구 현대산업개발), 효성, 예스코홀딩스(구 예스코), 세아제강지주(구 세아제강) 등은 지주회사 전환으로 빠졌다.
영업실적 미달로 제외된 곳은 신성이엔지, SK플래닛, 우리홈쇼핑, 한국프랜지공업, 셀트리온헬스케어, DB금융투자, 한국공항공사 등으로 파악된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