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정부가 중국 장쑤성(Jiangsu)과 수소경제 및 바이오 분야에서 협력한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5월27일 러우친젠 장쑤성 당서기를 만나 양측 간 산업·무역·투자 분야 상호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장쑤성은 중국 31개 성 및 시 가운데 한국의 최대 무역‧투자지역이며 기아자동차, LG화학, SK하이닉스 등 2700여개 한국기업이 진출해 있고 옌청시(Yancheng)에 한국-중국 산업협력단지가 지정돼 있는 등 경제협력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지역이다.
성윤모 장관과 러우친첸 당서기는 양측 간 협력을 한층 공고히 다지기 위해 경제·무역 협력강화에 관한 양해각서(MOU)에 서명했으며 앞으로 △신산업 분야 협력 강화 △상호무역·투자 촉진 △새만금-옌청 산업단지에 대한 협력 확대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어 성윤모 장관은 장쑤성에 진출한 한국기업들이 현지 일자리 창출과 투자를 통해 현지경제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으며 새만금 산업단지에 중국기업의 투자가 확대될 수 있도록 장쑤성 정부가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한국-장쑤성 개방혁신협력 교류회에 참석해 경제인들을 격려하고 축사를 통해 신산업 및 서비스산업 협력, 제3국 공동진출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성윤모 장관은 “양측이 수소경제‧바이오 등 미래 신산업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하고 한국-중국 협력의 범위를 제조업에서 서비스로 확대하기 위해 FTA(자유무역협정) 서비스·투자 후속협상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선제적으로 서비스·투자의 상호 문턱을 낮추어 협력을 강화하자”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과 장쑤성이 중앙아시아, 남아시아의 산업단지 개발과 인프라 구축 등을 위해 협력해 한국-중국기업들의 새로운 활로를 열어나가자”고 덧붙였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