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SBR(Styrene Butadiene Rubber)은 하락세가 멈추지 않고 있다. 
아시아 SBR 시장은 원료가격이 강세를 계속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천연고무 약세의 영향을 받아 1200달러대 중반으로 떨어졌다.

SBR 시세는 7월25일 CFR NE Asia 톤당 1240달러로 25달러 하락했고 CFR SE Asia도 1300달러로 15달러 떨어졌다.
원료 부타디엔(Butadiene) 현물가격이 1100달러대 강세를 계속하고 있으나 자동차 타이어 생산 부진으로 수요가 살아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부타디엔은 중국 메이저인 사이노펙(Sinopec)이 계약가격을 톤당 9300위안으로 무려 700위안 인상한 영향을 받아 동부지역 내수가격도 ex-works 9350위안으로 450위안 급등했다.
한화토탈이 7월26일 정전사고로 부타디엔 13만톤 플랜트 가동을 중단했으나 2-3일간 보수한 후 곧 재가동함으로써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SBR이 하락세를 계속하고 있는 것은 자동차 타이어 생산이 줄어들면서 수요가 부진한 가운데 천연고무 현물가격이 약세를 계속하고 있기 때문으로, 가동률을 낮추면서 공급을 줄이고 있으나 역부족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천연고무는 SGX Sicom TSR 20 8월물이 톤당 1406달러로 11달러 하락해 곧 1400달러가 무너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