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커휴즈GE가 정유공장과 석유화학설비에 적용할 수 있는 플레어 최적화 플랫폼을 공개했다.
베이커휴즈GE 계측제어 사업부의 초음파 유량계 브랜드 파나메트릭스(Panametrics)가 플레어스택(배출가스 연소탑)의 연소효율을 높여 운영비용을 절감하고 환경규제를 충족하도록 돕는 플레어 최적화 플랫폼 flare.IQ를 선보였다.
플레어 시스템은 정유공장 및 석유화학 생산설비에서 발생하는 배출가스를 회수하거나 재활용할 수 없을 시 환경에 유해하지 않은 방식으로 배출가스를 소각하는 중요한 안전장치로 스팀을 주입해 매연을 억제하고 연료를 주입해 배출가스를 완전 연소시키고 있다.
flare.IQ는 플레어 시스템에 주입되는 배출가스와 연료, 스팀을 자동화된 방식으로 제어할 수 있도록 도와 배출가스 처리효율을 높이는 소프트웨어 플랫폼으로, 분산제어시스템(DCS)와 연결되며 배출가스, 연료 및 스팀의 적절한 균형을 맞추기 위한 알고리즘이 사전 프로그래밍돼 있어 배출가스 처리효율을 98% 이상 유지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정확한 알고리즘과 신속한 반응속도가 결합돼 과도한 스팀 사용과 매연 발생을 방지하고 있다.
아울러 수요처가 플레어 처리효율 98% 이상을 요구하는 미국 환경보호청(EPA)의 RSR(석유정유 분야 규정) 63.670과 휘발성 유기화합물 처리효율 95% 이상을 요구하는 환경부 대기환경보전법 시행규칙을 충족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베이커휴즈GE 계측제어 사업부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이자 베이커휴즈GE 코리아 박장원 사장은 “환경 보호와 플레어 관련 규정이 더욱 강화됨에 따라 플레어 최적화 플랫폼에 관심을 나타내는 정유·석유화학기업들이 많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 수요처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플레어 연소효율을 높여 관련 규정을 준수하고 운영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