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TA(Purified Terephthalic Acid)는 하락세가 멈추지 않고 있다.
아시아 PTA 시장은 중국이 신증설을 계속하고 있는 가운데 다운스트림 침체가 장기화됨으로써 공급과잉이 확대되고 있다.

PTA 시세는 8월22일 CFR China 톤당 667달러로 18달러 하락했고 CFR SE Asia는 670달러로 20달러 떨어졌다. CFR India 역시 674달러로 20다러 하락했다.
중국 폴리에스터(Polyester) 시장이 침체되면서 폴리에스터 가동률이 60% 수준으로 하락해 PTA 구매수요가 부진하기 때문이다. 중국 내수가격도 ex-tank 톤당 5222위안으로 59위안 하락했다.
더군다나 중국기업들이 PTA 신증설을 멈추지 않아 갈수록 공급과잉이 확대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Xinfengming Group은 저장성(Zhejiang) 소재 PTA 220만톤 플랜트를 9월 신규 가동해 10월에는 풀가동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Hengli Petrochemical 역시 2019년 말 250만톤 플랜트를 가동할 예정이다.
Yisheng Petrochemical은 닝보(Ningbo) 소제 No.1 PTA 65만톤 플랜트를 한달간 정기보수한 후 8월 중순 재가동했고, Ningbo Liwan도 7월 말 시작한 정기보수를 마치고 70만톤 플랜트를 8월23일 재가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국내 PTA 메이저인 한화종합화학과 삼남석유화학은 적자상태가 길어질 뿐만 아니라 적자 확대가 우려되고 있다.
인디아에서는 Materials Chemicals & Performance Intermediates가 할디아(Haldia) 소재 47만톤 플랜트를 2주간 일정으로 정기보수에 들어갔으나 별 영향이 없는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