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Styrene Monomer)은 이유도 없이 갑자기 폭등했다.
아시아 SM 시장은 무역상들이 치고 빠지는 작전에 따라 1000달러를 크게 회복했으나 오래가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SM 시세는 9월6일 FOB Korea 톤당 1046달러로 73달러 폭등했고 CFR SE Asia도 1067달러로 74달러 폭등했다. CFR India 역시 1064달러로 74달러 폭등했다.
SM은 다운스트림이 극도로 침체되면서 공급과잉이 극심해 폭등할만한 요인이 전혀 없는 가운데 폭등해 무역상들의 장난이 의심되고 있다.‘
무역상들은 부타디엔(Butadiene)과 마찬가지로 일단 폭등을 유발하면 당분간 강세를 유지함으로써 재고를 별 손실 없이 털 수 있다는 점을 노리고 상업공급 메이저들과 짜고 공급을 줄여 수급타이트와 폭등을 유발한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부타디엔도 폭등할만한 요인이 전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무역상들이 공급을 줄여 폭등을 유발한 후 합성고무까지 폭등시킴으로써 1200달러대 후반으로 초강세를 유지하고 있고 Formosa Petrochemical의 가동중단이 겹쳐 당분간 폭락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중국 동부지역의 SM 재고량이 6만3400톤으로 2000톤 줄어들었으나 폭등이나 급등할 요인은 되지 못하고 있다. 2만2000톤이 유입되고 2만4000톤이 판매돼 2000톤이 줄었으나 수요 부진을 감안하면 영향력을 발휘할 정도가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
중국 동부지역에서 10월물 내수가격이 톤당 ex-tank 9010위안으로 수입가격 환산 1103달러를 형성했으나 중국 정부가 위안화 환율을 달러당 7위안 이하로 평가절하함으로써 중국산을 중심으로 거래가 이루어진데 따른 것으로 수입제품 구매 위축이 심화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한편, SM 생산 마진은 톤당 132달러로 66달러 개선된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