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에어프로덕츠(Air Products)가 삼화콘덴서(Samwha Capacitor)와 적층형 세라믹 콘덴서(Multi-layer Ceramic Capacitor: MLCC) 공장에 온사이트(On-site) 질소 공급계약을 수주했다.
삼화콘덴서는 주요 MLCC 공급기업으로 용인 소재 기존 공장 옆에 신규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에어프로덕츠는 자동차, 전자용 MLCC를 생산하는 삼화콘덴서 용인공장에 온사이트 설비로 질소를 공급하고 있으며, 신규 계약에 따라 기존 및 신규 공장에서 발생할 수요에 맞춰 질소 공급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교영 에어프로덕츠코리아 사장은 “계약으로 삼화콘덴서와의 관계를 강화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안전성, 신뢰도, 운영 우수성 및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MLCC 발전을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MLCC는 전기에너지를 저장하는 수동 전자부품으로 물리적 크기는 작지만 저장용량이 크고 전기자동차와 자율주행자동차 외에 스마트폰, 통신, 데이터 처리, 개인용 컴퓨터, 하드디스크 및 비디오카메라 같은 현대 기술 분야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
에어프로덕츠는 75년 이상 정유, 화학, 금속, 전자, 식음료 등 다양한 산업에 산업용 가스와 관련 장비를 공급하고 있으며 글로벌 선도적인 액화 천연가스 처리기술 및 장비 공급 메이저이다.
에어프로덕츠는 2018회계연도에 89억달러의 매출을 올렸고 시가총액이 약 500억달러에 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