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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FR FE Asia 1405달러로 25달러 하락 … 수요 부진에 마진 악화
관리자 design
화학뉴스 2019.10.31
CPL(Caprolactam)은 1400달러가 붕괴될 위기에 놓여 있다.
아시아 CPL 시장은 다운스트림이 침체를 거듭함에 따라 공급과잉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원료가격까지 하락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CPL 시세는 10월24일 CFR FE Asia 톤당 1405달러로 25달러 하락했고 CFR SE Asia도 1385달러로 25달러 떨어졌다.
다운스트림이 나일론(Nylon) 수요가 줄어들어 공급과잉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으로, 미국-중국의 무역전쟁이 계속됨으로써 당분간 수요가 살아날 가능성이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 나일론은 겨울철이 비수기로 당분간 수요가 위축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동북아시아에서는 바이어들이 CFR FE Asia 톤당 1380달러 수준을 요구하고 있으나 생산기업들이 너무 낮다고 반발하고 있다.
그러나 원료 벤젠(Benzene) 가격이 650달러 밑으로 떨어짐으로써 바이어들이 추가 인하를 요구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중국 내수가격도 톤당 1만1600위안으로 수입가격 환산 1320-1330달러에 불과해 아시아 현물가격을 크게 밑돌고 있다. 다만, 중국 메이저인 사이노펙(Sinopec)은 1만2200위안에 공급함으로써 수입가격 환산 1395-1400달러로 아시아 가격을 웃돌고 있다.
한편, 국내 유일의 CPL 생산기업인 카프로는 울산 소재 No.2 6만톤 플랜트를 10월15일부터 정기보수해 11월 초 재가동할 예정이었으나 수요가 침체됨에 따라 재가동을 연기할 것으로 알려졌다.
표, 그래프: <Caprolactam 가격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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