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프(BASF)가 중국에서 폴리우레탄(Polyurethane) 사업을 확대한다.
바스프는 최근 중국 현지기업 3사와 잇따라 사업연계 협정을 체결했으며 보온, 선박, 식품 콜드체인, 자동차 내장재용으로 자사의 폴리우레탄 소재 및 기술을 제공하기로 했다.
또 복합소재 분야에서 공동 개발도 진행하며 자사제품의 강점과 특징을 중국 수요처들에게 알릴 예정이다.
마케팅 및 개발단계에서부터 현지기업을 파트너로 확보함으로써 조기에 수요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바스프는 보온소재를 개발 및 생산하고 선박, 기계설비 등을 취급하는 상하이(Shanghai) 소재 Harvest Insulation Engineering과는 폴리우레탄 보온 솔루션 독점제공계약을 체결했다.
우레탄 폼(Urethane Foam)의 도장과 폴리우레아 도장 등을 포함한 보온기술, LPG(액화석유가스) 및 LNG(액화천연가스), 액화 에탄(Ethane) 수송선이나 저장 탱크용으로 Elastopor을 각종 접착제와 폼 소재 용도로 공급할 예정이다.
바스프는 중국에서 청정에너지 전환에 따른 천연가스 수요 신장, 식품 냉장 및 보온을 위한 적절한 온도관리 수요 확대 등을 타고 폴리우레탄 수요가 신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는 현지기업과 공동으로 신제품으르 개발하거나 마케팅을 진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산둥성(Shandong)에서는 이미 현지 건축강 생산기업과 콜드체인, 양식축산용 폴리우레탄 패널을 개발하고 있으며 소재 개발과 평가 및 시험을 바스프가 담당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기업은 패널 개발과 생산을 맡으며 마케팅은 공동으로 진행한다.
바스프에 다르면, 단열재 Elastopir를 사용해 냉장창고와 공장 건물을 설계하면 기존에 비해 에너지를 95% 절감할 수 있으며 식품로스를 저감하는 것도 가능한 것으로 파악된다.
농업에서 리테일 분야까지 폭 넓게 응용할 수 있는 것도 강점으로 파악되고 있다.
또 폴리우레탄 복합소재를 생산하는 Liyang Shanhu와는 폴리우레탄으로 자동차 내장부품을 개발하고 있다.
바스프는 자사 소재와 전문기술 노하우를 제공해 자동차 경량화와 온실가스 배출 저감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