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프(BASF)가 3D 프린팅 분야에서 중국기업과 연계를 강화하고 있다.
바스프는 중국 신흥 기기 생산기업인 상하이(Shanghai) 소재 Prismlab과 함께 3D 프린터와 수지를 일체 제안하는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바스프의 광경화수지 등 소재 관련 노하우와 Prismlab의 산업용 정밀 3D 프린터 제조기술이 시너지를 발휘해 설비 개발, 수요처 니즈를 충족시킬 수준의 성형기술 향상 등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바스프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함으로써 해외사업 추진에도 속도를 낼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Prismlab에 대한 출자는 2017년 바스프가 산하에 설립한 BASF 3D Printing Solutions(B3DPS)를 통해 2018년 실시했다.
B3DPS는 독일 하이델베르크(Heidelberg)에 사업본부를 두고 산업용 3D 프린팅 시장의 성장에 맞추어 대학이나 수요처와 파트너십을 체결해 자동차, 항공우주, 소비재 분야에서 다양한 수요를 확보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Prismlab은 10마이크로나노그레이드로 정밀한 3D 프린팅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것이 강점이며, 바스프의 출자를 받기 전에는 치아 임플란트 등 의료기기 분야를 중심으로 중국시장만 공략했으나 앞으로는 바스프의 노하우를 활용해 기기 공동개발, 광경화수지와 자외선(UV) 경화수지 등 일체 제안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 전자기기, 자동차 영역에 진출하고 서아시아와 동유럽 등 해외시장 개척도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B3DPS는 산업용 3D 프린터 개발과 시장 도입이 적극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중국을 중시하고 있으며 2018년에는 Hunan Farsoon High-tech과 연계해 PA(Polyamide) 6 솔루션을 제공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바스프가 개발한 수지와 Hunan Farsoon High-tech의 시스템을 조합해 항공, 자동차, 소비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제안을 시작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