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현대오일뱅크(대표 강달호)가 수익성 악화에 고전했다.
현대오일뱅크는 연결 기준 2019년 매출이 21조1168억원으로 전년대비 1.8%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5220억원으로 21.0%, 순이익은 3129억원으로 22.5% 급감했다.
4분기에는 매출이 5조3522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1090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순이익은 1220억원을 올렸다.
정유부문에서는 휘발유를 비롯한 주요 석유제품 수요가 감소한 영향으로 싱가폴 정제마진이 한때 마이너스를 기록하는 등 수익성이 크게 악화돼 영업이익 3306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IMO(국제해사기구) 2020 규제에 앞서 저유황 선박유 시장에 발빠르게 대응함으로써 경쟁기업에 비해 선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석유화학, 카본블랙(Carbon Black), 유류저장사업 등 비정유부문에서는 영업이익 1914억원을 기록했으며 지분법 적용 대상기업까지 합산해 비정유부문의 영업이익 비중이 47.6%로 확대됐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