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프(BASF)가 중국 광둥(Guangdong)에서 자동차 보수용 페인트 생산능력을 확대한다.
바스프는 광둥성 장먼시(Jiangmen) 소재 페인트 공장에 추가 투자함으로써 자동차 애프터마켓 대응을 위한 보수용 페인트 공장을 건설할 예정이다.
2020년 상반기 상업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총 생산능력이 4만톤으로 2배 확대할 방침이다.
바스프는 2030년까지 글로벌 화학제품 생산액의 50%를 중국에서 올릴 수 있다는 판단 아래 광둥성에서 대규모 생산기지를 건설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성장시장에 경영자원을 집중 투입할 계획이다.
장먼 공장을 가동하는 BASF Coatings (Guangdong)이 신규공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으며 Norbin 시리즈 등 수계제품을 중심으로 생산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BASF Coatings (Guangdong)은 바스프가 2016년 현지 Guangdong Yinfan Chemistry로부터 인수해 설립했으며 그룹에서 아시아 지역 최초의 자동차 보수용 페인트 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과거 3년 동안 환경‧안전, 생산제품 품질 향상을 위한 추가 투자를 잇따라 실시했으며 페인트, 코팅제 판매 뿐만 아니라 솔루션도 제공할 수 있다는 강점을 갖추고 있다. 베이스코트와 탑코트, 프라이머, 필러 등을 모두 라인업하고 있다.
바스프가 자동차용 보수 페인트에 투자를 결정한 것은 중국에서 2019년 10월 기준으로 신규 자동차 판매대수가 16개월 연속 감소했고 2019년 기준으로도 2년 연속 감소할 것이 확실시되고 있는 가운데 구매보조금 삭감과 경기둔화, 중고 자동차 시장의 확대가 판매 부진의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중국은 2018년 중고 자동차 거래대수가 1380만톤으로 12% 증가했으며 2019년에도 중고 자동차 거래와 관련된 제도 개선이 이루어졌고 전자상거래를 활용한 판매도 촉진되면서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바스프는 아시아‧태평양을 앞으로 성장을 견인할 주요지역으로 설정하고 있으며, 특히 중국 화남지역에서 증가하고 있는 자동차와 일용품용 수요 대응을 서두르고 있다.
2019년 11월23일에는 광둥성 잔장시(Zhanjiang)에서 총 100억달러(약 19조원)을 투입하는 대규모 석유화학단지 건설에 착수한 바 있다.
최근 진행된 BASF Coatings (Guangdong) 신규공장 기공식에서도 광둥성이 바스프의 전략상 중요한 지역이라는 점을 강조했으며, 신규공장이 입지한 장먼은 주강 델타(Pearl River Delta)에 위치하고 있는 만큼 수요기업과의 접근을 더욱 강화하고 자동차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지역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