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중단했던 채용을 재개한다.
SK이노베이션은 지원자가 면접장소로 찾아와 대면해 진행하는 면접을 화상면접으로 대체하기로 결정했다고 3월11일 밝혔다.
화상면접은 지원자가 자택 등에서 노트북, 데스크톱 등 IT 기기를 통해 간편하게 프로그램에 접속하면 면접관과 질의응답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SK이노베이션이 화상면접을 도입한 이유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에 동참하는 한편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일시적으로 중단된 업무를 정상적으로 진행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SK이노베이션은 해당 결정이 전사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 개념이 있어서 가능했다고 설명하고 있다.
앞서 2019년 하반기에도 채용 업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일환으로 구직자들의 각종 질문에 자동으로 답변을 해주는 챗봇(Chat Bot)을 신입사원 공개채용에 도입한 바 있으며 2020년에는 화상면접 시스템에 챗봇 서비스를 한층 강화해 적용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상호 SK이노베이션 인재개발실장은 “침체된 고용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선제적으로 채용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 사태로 대기업들의 상반기 채용이 미루어지고 있으나 SK이노베이션과 같이 상황에 맞추어 채용 일정을 추진하는 대기업들도 눈에 띄고 있다.
포스코는 포스코케미칼, 포스코,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건설 등 4개 계열사가 3월11일부터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을 시작했으며 코로나19의 확산 방지와 입사 지원자들의 안전을 위해 기존에 했던 현장 설명회 등 오프라인 채용 활동을 전면 취소했으나 자체 보유한 SNS 채널을 통해 더욱 면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롯데그룹도 3월6일부터 상반기 신입채용 서류전형을 시작했다. 모집부문은 식품, 관광, 서비스, 유통, 화학, 건설·제조, 금융 부문 주요 계열사 대상이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