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타디엔(Butadiene)은 폭락세를 다시 시작했다.
아시아 부타디엔 시장은 자동차 타이어 수요 부진으로 합성고무 생산기업들이 가동률을 낮추면서 폭락이 불가피했다.

부타디엔 시세는 3월27일 FOB Korea 톤당 610달러로 90달러 폭락했고 CFR SE Asia는 600달러로 100달러 폭락했다.
CFR China는 640달러로 70달러, CFR Taiwan은 640달러로 100달러, CFR NE Asia는 640달러로 100달러 폭락했다. CFR China는 2009년 4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형성했다.
유럽에서 3-4월 4만톤을 아시아에 수출해 4-5월 도착할 예정으로 있는 것도 폭락요인으로 작용했다. 유럽산은 주로 한국, 중국, 타이완에 유입될 예정이다.
5월 말에서 6월 초 유입되는 유럽산 6000톤은 CFR China 610달러, CFR Korea 595달러에 거래될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산은 CFR 550달러 수준에 유입되고 있다.
특히, 자동차 생산 차질이 중국, 한국, 일본에서 독일을 중심으로 한 유럽, 미국지역까지 확산됨으로써 자동차 타이어 수요 부진으로 이어져 합성고무 생산기업들이 가동률을 감축하고 있어 부타디엔의 폭락세가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국내에서는 LG화학, 금호석유화학 등이 SBR(Styrene Butadiene Rubber)를 중심으로 합성고무 가동률 감축을 확대하고 있다.
인디아에서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 확산을 바지하기 위해 21일간 이동을 금지한 가운데 Haldia Petrochemical이 부타디엔 9만7000톤 플랜트 가동을 중단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4월21일까지 재고를 확보해 공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