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DPE(Low-Density Polyethylene)는 대폭락 현상이 나타났다.
아시아 LDPE 시장은 중국을 중심으로 플래스틱제품 수요가 크게 줄어들면서 구매수요가 격감해 순식간에 800달러가 무너졌다.

LDPE 시세는 4월1일 CFR FE Asia 톤당 735달러로 105달러 폭락했고 CFR SE Asia는 810달러로 60달러 폭락했다.
동남아시아는 동북아시아에 비해 공급과잉이 덜 심각해 동북아시아의 수출공세에도 불구하고 폭락세가 작은 것으로 판단된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농업용 필름을 비롯해 플래스틱제품 수요가 크게 줄어 PE 수요 감소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으로, 이동제한 조치가 중국에서 유럽, 미국으로 확산되면서 수요 감소가 장기화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중국은 재고가 쌓이면서 수입제품들이 할인 경쟁에 나서 카타르산은 CFR China 735달러에 거래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내수가격도 ex-works 톤당 6500위안으로 500위안 폭락했다.
롯데티탄(Lotte Chemical Titan)이 말레이의 파지르구당(Pasir Gudang) 소재 LDPE 23만톤 및 Bimodal 그레이드 HDPE(High-Density PE) 11만5000톤, PP(Polypropylene) 48만톤 플랜트의 정기보수를 마치고 2-3주 후 재가동하는 것도 영향을 미쳤다. 롯데티탄은 4월 들어 No.2 에틸렌(Ethylene) 43만톤의 스팀크래커와 함께 정기보수를 진행하고 있다.
롯데티탄은 No.1 에틸렌 26만톤, 프로필렌(Propylene) 16만톤 크래커와 함께 HDPE/LLDPE(Linear LDPE) 23만톤 플랜트도 가동하고 있다.
인도네시아의 메락(Merak)에서도 PE 3개 라인 45만톤 플랜트를 가동하고 있고 2023년 가동 예정으로 에틸렌 100만톤 컴플렉스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